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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아카사)

서양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다섯 번째 요소인 아카사는 이해하기 가장 신비로운 개념입니다. 영생이나 천국에 가는 것이 아니라, 모든 존재의 근원인 절대적인 공(空)의 경지에 이르는 깨달음(모크샤, 열반)과 유사합니다. 즉, 자기중심적인 자아가 사라지고 진정한 본성을 깨닫는 것입니다.

발리 예술에서 이러한 공(空)의 개념은 우리의 영적 여정을 위한 지도이자 영감의 원천이 되는 신비로운 그림으로 표현됩니다. 예를 들어, 소우주로 묘사된 인체, 라마의 원숭이 동맹군인 하누만과 수그리와 같은 영웅, 그리고 아르주나가 천상의 여인 수프라바를 껴안는 에로틱한 그림에서 탄트라 수행의 암시를 엿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작품들은 발리의 깊은 영성을 반영하며, 트리 히타 카라나의 원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