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야르 (Gianyar), 남부 발리, 19세기
잭프루트 나무, 흰색 안료
크기: 45 x 21cm
티카는 발리에서 사용되는 두 가지 달력 중 하나로, 나무에 새겨진 달력입니다. 210일로 구성된 이 달력은 7일로 이루어진 30개의 주가 그리드 형식으로 배치되어 있으며, 각 주는 고유한 이름을 가지고 있어 농부들이 쉽게 암기할 수 있습니다. 티카 달력에는 이 7일 주 외에도 1일에서 10일까지의 다른 9개의 주가 포함되어 있으며, 모두 동일한 속도로 진행됩니다. 예를 들어, 2일 주는 멩에(Menge)와 페펫(Pepet)이라는 두 가지 이름의 날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오늘이 멩에라면, 다음 날은 페펫이고, 그 다음 날은 다시 멩에가 됩니다.
티카는 수박들이 동시에 물을 사용하고 정밀하게 심기 주기를 맞추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또한, 종교 의식과 농업 활동을 위한 길일을 계산하는 데 사용됩니다.
오늘날 대부분의 발리인들은 이러한 여러 주기의 흐름을 종이 달력으로 관리합니다. 박물관 최상층에 위치한 돔 설치물에서 이 달력의 진행이 음악으로 들려옵니다.